갈루치 “文대통령, 사드 배치 연기든 중지든 할 수 있어”

갈루치 “文대통령, 사드 배치 연기든 중지든 할 수 있어”

입력 2017-06-08 10:48
수정 2017-06-08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는 7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사전 환경영향평가 실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문재인은 대통령이다. (배치) 연기든 중지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이날 워싱턴DC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열린 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소장 취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그 결정이 옳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면서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배치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명해왔고, 내 기억으론 배치 결정이 더 진행되지 않기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제 대통령”이라며 “그렇게 한 것은 타당한 일이고 난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