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中국무위원 “한중 공동이익 함께 지켜나가자”

양제츠 中국무위원 “한중 공동이익 함께 지켜나가자”

입력 2017-06-20 13:33
수정 2017-06-20 1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성남 차관 방중 고도 중시…한중수교 초심 잊지 말아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은 20일 베이징(北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을 만나 이번 방문을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공동이익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임성남 1차관, 양제츠 중 국무위원 면담
임성남 1차관, 양제츠 중 국무위원 면담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방중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왼쪽)이 20일 오전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면담하고 있다. 임 차관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한중 정상회담 사전 조율과 북핵 등 현안을 논의 했다. 연합뉴스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날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제8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위해 방중한 임성남 차관을 만나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햇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개선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중국과 잘 협력해 갈등을 잘 처리하자고 밝혔는데 중국은 이런 한국 측의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수교 25주년 동안 거둔 많은 성과를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임성남 차관의 중국 방문을 중국은 고도로 중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한중수교의 초심을 잊지 말고 상대방의 중대한 관심사를 서로 존중하며 우리의 공동이익을 함께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국무위원은 그러면서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되게 다시 되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공동 노력으로 한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관계 개선과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이번 임 차관의 방문이 한중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력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임성남 차관은 “양국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한중 양국 관계를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이 노력해 나가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