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이어 하원도 文대통령 환영…“한미동맹 강화” 주문

美상원 이어 하원도 文대통령 환영…“한미동맹 강화” 주문

입력 2017-06-27 13:29
수정 2017-06-27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화·민주 의원 7명, 하원 본회의에서 환영 연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이틀 앞둔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본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환영하고 한미동맹이 한층 강화하길 바란다는 여야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지난주 상원에서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데 이어, 상·하원 모두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다.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공화)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연설에서 “문 대통령의 방미는 한국과의 전략적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며 문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을 희망했다.

그는 “한국전쟁을 통해 맺어진 한미 양국의 우정은 많은 시련과 도전을 극복해왔다”며 “아태지역 내 도전이 증가하는 지금 한미 간 강한 우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겔(뉴욕) 의원은 “한미 양국은 수교 이래 135년간 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형성해왔다”며 “특히 독재자 김정은이 지배하는 위험한 북한 정권을 서울로부터 35마일(약 56㎞) 거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동맹”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방미가 한미관계 강화와 양국이 직면한 도전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민주당의 브래드 스나이더(일리노이) 의원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폴 라이언 하원 의장에게 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연설 성사를 거듭 요청했다.

3명의 자녀 중 2명을 한국에서 입양한 공화당의 톰 맥아더(뉴저지) 의원은 가족을 ‘선물’해준 한국에 깊은 사의를 표한 뒤 “반면에 자국민을 억압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은 규탄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한파 의원 모임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공화) 의원은 “한미동맹은 미국의 아태지역 정책의 주춧돌”이라며 “한미동맹이 시련을 겪을 순 있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결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하원 본회의장 연단에는 이들과 함께 공화당의 피터 로스캠(일리노이)·마이크 코프먼(콜로라도)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올라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