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 공중 85m에서 494m 횡단…스위스 세계최장 흔들다리 개통

협곡 공중 85m에서 494m 횡단…스위스 세계최장 흔들다리 개통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30 16:38
수정 2017-07-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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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흔들다리가 개통됐다. 협곡 공중 85m 높이에서 494m를 건너간다.

영국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마터호른 산기슭에 ‘유럽 다리’(오이로파브뤼케)라는 이름의 흔들다리가 개통했다고 보도했다. 그라벵구퍼 협곡 공중 85m 높이에 설치됐다.

스위스 남부 체어마트와 그라헨을 잇는 마터호른 하이킹 코스의 일부다.
스위스에 설치된 세계 최장 길이 흔들다리‘유럽 다리’(오이로파브뤼케)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 AP=연합뉴스
스위스에 설치된 세계 최장 길이 흔들다리‘유럽 다리’(오이로파브뤼케)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 AP=연합뉴스
체어마트 관광청에 따르면 이 다리는 오스트리아 로이테에 있는 110m 공중에 매달린 405m 길이의 흔들다리보다 긴 세계 최장 길이다.

관광청은 낙석으로 파손된 기존 흔들다리를 대체한 새 흔들다리는 케이블 무게만 8t에 이르며, 흔들림 방지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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