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임무 수행하던 美해군 구축함서 수병 실종…수색 나서

남중국해 임무 수행하던 美해군 구축함서 수병 실종…수색 나서

입력 2017-08-02 16:33
수정 2017-08-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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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를 항해하던 미국 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서 수병이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관영 환구망(環球網)은 미 해군이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남중국해서 실종된 수병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수병은 미 구축함 스테뎀함 소속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실종됐다.

미 해군에 따르면 이 구축함이 당시 남중국해에서 정해진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환구시보는 미 해군이 하와이 인명구조 연합센터와도 협력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스테뎀함은 지난달 2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베트남명 호앙사군도)에 있는 트리톤 섬 12해리(약 22㎞) 이내로 진입해 중국군과 갈등을 빚었던 함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6월 8일 오키나와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유도 미사일 순양함 ‘실로함’에서 한 수병이 갑자기 사라져 50여 시간 동안 수십 척의 함정과 해상초계기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며칠 후 순양함 기관실에 숨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해프닝으로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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