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등산객 알프스 빙하에서 실종 30년만에 발견돼

독일인 등산객 알프스 빙하에서 실종 30년만에 발견돼

입력 2017-08-02 21:37
수정 2017-08-02 2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년 전 알프스에서 실종됐던 독일인 등산객의 시신이 빙하 속에서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경찰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발래 칸톤(州)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스위스 남부 라긴 호른을 오르던 등산객 2명은 빙하에 있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은 정상을 수백 미터 앞둔 지점에서 사람의 손과 신발이 얼음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기상 악화 때문에 이튿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베른의 병원으로 시신을 옮겼다.

유전자 확인 결과 사망자는 1987년 8월 11일 실종됐던 독일인으로 당시 44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에는 최근 2차 세계대전 때인 1942년 소 떼를 돌보러 나갔다가 실종됐던 부부가 75년 만에 빙하가 녹으면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