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차량테러에 세계인 공포…최근 세계 대형테러 일지

멈추지 않는 차량테러에 세계인 공포…최근 세계 대형테러 일지

입력 2017-08-18 09:42
수정 2017-08-18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몇 년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세계인들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차량 테러는 무방비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타깃 테러’일 뿐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공격 수단으로 삼는 이른바 ‘로우 테크’ 테러라는 점에서 대테러 당국이 미리 테러를 막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이런 위기감이 공포를 키우고 있다.

다음은 최근 발생한 차량 테러 일지.

▲2017.8.12일 =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장 안팎에서 제임스 앨릭스 필즈 주니어(20)가 승용차를 몰고 반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3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

▲2017.08.09 = 프랑스 파리 근교도시 르발루아-페레에서 순찰 근무 중이던 군인들에게 차량이 돌진해 군인 6명이 부상.

▲2017.6.3 = 영국 런던 시내 런던 브리지와 인근 버러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6명 사망, 20여 명 부상.

▲2017.3.22 =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칼리드 마수드(52)가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친 뒤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사망(범인 포함)하고 50명이 다침. 용의자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흉기 공격을 당한 경찰관도 목숨을 잃음.

▲2017.4.7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망명신청이 거부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39세 남성이 시내 중심가인 드로트닝가탄에서 차량을 몰고 사람들에게 돌진, 5명이 사망.

▲2016.12.19 = 독일 베를린에서 19t 트럭이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돌진해 최소 12명 사망, 48명 부상.

▲2016.7.14 =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 행사가 끝난 뒤 흩어지는 군중을 향해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트럭을 몰고 돌진, 최소 84명 사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