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소아 천식 악화 억제”

“모유, 소아 천식 악화 억제”

입력 2017-09-05 10:45
수정 2017-09-05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유가 소아 천식의 악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안케 마이트란드-반데르제 약리유전학 교수는 모유를 먹은 아이는 천식이 있어도 천식 발작, 호흡곤란 같은 심한 증세를 겪는 일이 드물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천식약을 사용하는 4~12세 아이 960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마이트란드-반데르제 교수는 말했다.

모유를 먹은 아이는 조제유를 먹은 아이에 비해 천식에 걸려도 천식 증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4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밝혔다.

이는 신생아 때 모유를 먹은 것이 면역체계에 이로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모유 수유는 장(腸) 박테리아의 구성과 활동에 변화를 일으켜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 알레르기-면역학’(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