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위대 폭행’ 터키 대통령 경호실에 무기공급 제동

美,‘시위대 폭행’ 터키 대통령 경호실에 무기공급 제동

입력 2017-09-19 22:10
수정 2017-09-19 22: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5월 미국에서 벌어진 시위대 폭행 사건으로 터키 대통령 경호실에 미국산 무기 판매가 차단됐다.

미국 의회 사무처 소식통은 1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120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총기 터키 수출 승인 요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문제의 총기류는 터키 대통령 경호실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미국 국무부는 총기 제조업체 지그사우어의 요청에 따라 터키 수출 승인 요구 1건을 철회한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의회 소식통은 그러나 터키 대통령 경호원들이 워싱턴에서 시위대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의회가 터키 대통령 경호실에 무기 공급을 강력히 반대해 국무부가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수출 승인 요구 철회에 앞서 터키 당국에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상원 의회의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홀런 의원과 패트릭 레히 의원은 이날 터키 경찰이 임의 체포와 인권탄압을 일삼는다고 주장하며, 터키 국가경찰 전체에 무기 공급을 제한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DC 대배심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경호원과 지지자 19명을 폭행과 증오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올해 5월 미국 주재 터키대사관저 밖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을 수행한 경호원들이 반(反)에르도안 시위대를 폭행했다.

이 가운데 터키 대통령 경호원 15명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귀국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