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배우 로즈 맥고언도 “와인스틴에 성폭행당했다” 폭로

美 여배우 로즈 맥고언도 “와인스틴에 성폭행당했다” 폭로

입력 2017-10-14 00:33
수정 2017-10-14 0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헐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네스 펠트로, 로잔나 아퀘트, 미라 소르비노, 애슐리 저드, 아시아 아르젠토, 앤젤리나 졸리, 로즈 맥고완.  AP 연합뉴스
헐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네스 펠트로, 로잔나 아퀘트, 미라 소르비노, 애슐리 저드, 아시아 아르젠토, 앤젤리나 졸리, 로즈 맥고완.
AP 연합뉴스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이 잇따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미 여배우 로즈 맥고언(44)도 와인스틴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맥고언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게시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고언은 또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하비 와인스틴이 나를 성폭행했다고 당신의 스튜디오 대표(아마존 스튜디오 대표 로이 프라이스)에게 말했다”며 “수차례 말했는데도 그는 입증되지 않았다고만 했다. (그래서) 내가 그 증거라고 했다”고 썼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시리즈 ‘더 맨 인 하이 캐슬’(The Man in the High Castle)의 책임 프로듀서인 아이사 딕 해켓은 전날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로이 프라이스 아마존 스튜디오 대표가 2년 전 자신을 성추행한 적이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41)도 미 잡지 뉴요커에 지난 1997년 프랑스 칸 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영화사 미라맥스의 파티에서 와인스틴에게 성희롱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