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트럼프, 北 핵무기 위협 막고자 뭐든지 할 것”

맥매스터 “트럼프, 北 핵무기 위협 막고자 뭐든지 할 것”

입력 2017-10-16 09:10
수정 2017-10-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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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옵션 사용할 필요 없길 바라지만 준비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분명하다. 북한과 김정은(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김정은이 핵능력 개발이 그를 더 안전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면, 사실은 정반대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미국의 대북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라지만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미군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고, 군 지도부는 매일 ‘계획들’(plans)을 정제·개선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획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라지만 반드시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우리의 모든 군대는 필요한 때를 대비해 이 임무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또 이란 핵협정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를 선언하지 않고 인증을 거부한 것은 협정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협정은 약한 감시를 받는 약한 협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이 끔찍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을 가능케 하는 ‘가리개’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정 불인증 조치에 대해선 “이란과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에게 협정의 근본적인 결함을 고쳐야 한다는 표시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의 핵협정 이행을 인증하지 않았으나, 협정 파기를 명시적으로 선언하진 않았다.

그는 대신 이란 핵 합의 검증법 개정을 의회에 주문하며 공을 넘겼으며, 앞으로 의회는 60일 안에 이란 제재의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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