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에 대해 비판 보도를 했던 방송국 여기자가 보도국에서 괴한의 흉기에 목이 찔리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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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23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모스크바 시내 노비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반정부 성향의 민영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 방송사 건물에 한 괴한이 침입했다.
괴한은 건물 입구를 지키던 경비를 호신용 가스를 뿌려 제압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 방송국 보도국으로 곧장 올라가 근무 중이던 보도부국장 타티아냐 펠겐가우에르에게 다가가 흉기로 목을 찔렀다. 중상을 입은 펠겐가우에르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방송사 측은 밝혔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비들에 체포돼 경찰에 넘겨졌다. 범행 동기는 피해자의 언론 활동보다 개인적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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