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대통령’ 지명된 파월 “중립 성향 합의도출형 리더”

‘美경제대통령’ 지명된 파월 “중립 성향 합의도출형 리더”

입력 2017-11-02 10:10
수정 2017-11-02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변호사 출신 現연준이사…재임기간 연준 지도부와 충돌한 적 없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에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제롬 파월(64) 현 연준 이사는 중립 성향의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측면에서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 인상을 강조하는 재닛 옐런 현 의장과 동일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발탁은 통화정책의 연속성에 방점을 찍은 시장 친화적 인사로 풀이된다.

현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규제 완화에 우호적이어서 트럼프 행정부와 손발을 맞출 적임자로 꼽혀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파월은 프린스턴 대학과 조지타운 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폴 볼커 전 의장 이후 30년 만에 경제학 학위 없이 ‘미국의 경제대통령’에 오르는 기록을 갖게 됐다. 로스쿨 재학 시절 조지타운 로저널(학보) 편집장을 지냈다.

1979년 로스쿨 졸업 후 뉴욕 항소법원에서 2년간 서기로 일한 뒤 81~83년 뉴욕의 법률회사 ‘데이비스 폴크 앤 워드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파월이 금융계에 첫발을 들인 것은 84년 투자은행 ‘딜런 리드 앤 코’에서 일하면서다. 그는 7년간 파이낸싱과 종합금융,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하며 부사장까지 올랐다.

이어 90년 공화당의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행정부 당시 재무부에 입성해 92년 국내 금융 담당 차관을 역임했다.

1997~2005년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의 파트너로 지냈으며, 2010~2012년 싱크탱크 ‘초당적 정책센터(BPC)’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연구원 시절 그는 미 의회가 부채 한도를 인상하는 데 앞장섰으며, 연봉으로 1달러만 받기도 했다.

공화당원인 그는 2012년 5월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으로 연준 이사에 취임했다.

그가 몸담은 시기에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단행한 제로금리 등 양적 완화 정책의 방향을 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2013년 5일 벤 버냉키 당시 의장은 ‘테이퍼링’을 꺼내며 유동성을 축소했으며, 이듬해 2월 바통을 이어받은 옐런 의장은 그해 12월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또한, 양적완화 과정에서 4조5천억 달러로 증가한 자산도 지난 10월부터 축소에 들어갔다.

파월은 버냉키·옐런의 이 같은 금융 정상화 과정에서 연준 지도부와 충돌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미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파월이 지난 5년 동안 단 한 번도 연준의 결정과 배치되는 투표를 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버냉키 전 의장은 회고록에서 파월을 “중립 성향의 합의도출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를 애도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유신체제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역사의 산증인으로, 국가의 체제와 방향을 만들어온 시대의 지도자셨습니다. 타협보다 원칙을, 속도보다 방향을,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인 국가의 틀을 중시하며 보다 굳건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지방자치의 강화는 총리께서 염원해 온 시대적 과제였습니다.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지역으로 이전해,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총리께서는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이 실현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념을 끝까지 견지하셨습니다. “가치는 역사에서 배우고 방법은 현실에서 찾는다”는 말씀처럼,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입법을 주도하셨습니다. 또한 민선 초대 조순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의 거목,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