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정부인사 “美본토용 ICBM개발 北주장 관련 확실한 정보없다”

러 정부인사 “美본토용 ICBM개발 北주장 관련 확실한 정보없다”

입력 2017-11-02 16:02
수정 2017-11-02 16: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러시아는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했다는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러시아 정부 인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러시아 대표단의 한 인사는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취재진에 “확실한 정보는 없다”면서 “북한은 외부에서 자기 나라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본토 도달 ICBM을 개발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믿기 어렵다는 발언이었다.

그는 이어 “만일 누군가가 북한을 공격한다면 모두에게 큰 혼란이 생길 것이지만 누구도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만한 모든 근거가 있다”면서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 둘러싸여 있고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에 인접한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는 한 미국의 북한 공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의미로 해석됐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동시에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