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 구매자 일부서 “활성화 기능 장애” 호소

아이폰 X 구매자 일부서 “활성화 기능 장애” 호소

입력 2017-11-06 12:02
수정 2017-11-06 1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3일 미국 등에서 출시된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 X 구매가 일부가 새 기기 활성화(Activation)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블룸버그통신과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아이폰 X을 구매한 이들이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아이폰 이용을 위한 첫 단계인 활성화 절차를 진행할 때 ‘활성화 서버가 일시적으로 이용 불가능해 당신 아이폰이 활성화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다고 지적했다.

이용자들은 한 시간 동안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거나 200차례나 활성화를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글을 게시했다.

초기 아이폰 모델에서는 활성화 문제가 발생한 적 있지만, 새 세대 기종에서는 드문 현상이다.

활성화 문제를 겪은 아이폰 구매자가 이용하는 이통사는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 등으로 다양했다.

일부 이용자는 이통사 기술지원 핫라인에 전화하거나 고객 서비스 직원에게 부탁해 수동으로 아이폰 X을 활성화했다.

일부는 구형 심(SIM) 카드로 갈아 끼워 문제를 해결했다.

블룸버그는 활성화 문제가 새 아이폰 X 이용자들의 활성화 수요가 폭주하면서 이통사 활성화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T&T 측은 일부 고객이 아이폰 X 활성화 지연 문제를 겪었다며 현재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애플은 활성화 문제와 관련한 문의에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3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글에서 아이폰 X에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에 시각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미지 잔상과 번인(burn-in: 화면 얼룩 및 영구 잔상)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