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3월 이후로 늦어질 수도”

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3월 이후로 늦어질 수도”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8 12:41
수정 2017-12-08 12: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가 연내 개최를 추진해 온 한중일 정상회의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산케이신문이 8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2016년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으면서 회의 개최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한국의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사태 등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들어 한국은 연내 일본 개최에 긍정적이었지만 중국측이 미온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일본 정부가 연내 개최를 포기했다고 산케이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일본 개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중국의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 내년 3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산케이는 전망했다.

특히 중국은 다음주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한 한국측 입장을 타진한 뒤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한 입장을 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