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北과 첫 만남 전제조건 없이 할 용의”

美국무 “北과 첫 만남 전제조건 없이 할 용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3 07:08
수정 2017-12-13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기개발 프로그램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과 아무런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도 첫번째 직접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환태평양 시대의 한·미 파트너십 재구상’ 토론회 연설 후 문답에서 “우리는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되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기꺼이 첫 만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NYT “백악관 수주내 틸러슨 경질, 폼페오로 교체 검토”
NYT “백악관 수주내 틸러슨 경질, 폼페오로 교체 검토” 미국 백악관이 수주 내 렉스 틸러슨(사진 왼쪽) 국무장관을 마이크 폼페오(오른쪽)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12-01 사진=AFP 연합뉴스
그는 “여러분이 원한다면 우리는 (북과의 첫 만남에서) 날씨 얘기를 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사각 테이블인지, 둥근 테이블인지에 흥미를 갖는다면, 그것에 관해 얘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기 개발) 프로그램들을 포기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이 이처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북한측과 회동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