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北 미사일 임박한 위협 아냐…분석 진행 중”

매티스 美국방 “北 미사일 임박한 위협 아냐…분석 진행 중”

입력 2017-12-16 08:03
수정 2017-12-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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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시험 발사에 대해 임박한 위협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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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은 “(화성-15형 발사 시험은) 지금 당장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여전히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이 ‘북한의 화성-15형 시험 발사가 미국에 대한 핵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인지를 묻자 “아직 아니다”라고 답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AP는 매티스 장관이 언급한 포렌식 분석에 대해 화성-15형의 비행 궤적과 가짜 탄두(기만탄) 대기권 재진입 이미지 분석 작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신형 ICBM인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매티스 장관은 이 미사일이 역대 북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은 고도까지 상승했으며, 세계 평화와 미국을 위태롭게 하는 탄도미사일 위협을 계속 조성하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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