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영수’(領袖)로 호칭하며 충성을 다짐하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최근 ‘쉬안옌’(宣言)이라는 필자가 쓴 ‘전도유망한 역사적 시기를 단단히 틀어쥐자’는 평론을 통해 이런 입장을 내놓았다.
필자는 “우리의 책임을 잘 알고 있다. ‘핵심’을 단호히 지지하고 ‘영수’를 충실히 따르며 용기와 의욕을 다해야 한다”면서 “또한 밝은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가 시 주석을 영수로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작년 1월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 승조원들이 “우리는 영수의 판단에 따라 항해한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시 주석을 영수로 호칭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이 맞이하는 ‘양대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2021년>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2049년>)’을 앞두고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사회 및 사회주의현대화강국 건설의 국가목표 달성에 있어 인민의 꿈과 노력이 함께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6년 말 중국 공산당 제18차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시 주석에게 ‘핵심’ 지위가 부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최근 ‘쉬안옌’(宣言)이라는 필자가 쓴 ‘전도유망한 역사적 시기를 단단히 틀어쥐자’는 평론을 통해 이런 입장을 내놓았다.
필자는 “우리의 책임을 잘 알고 있다. ‘핵심’을 단호히 지지하고 ‘영수’를 충실히 따르며 용기와 의욕을 다해야 한다”면서 “또한 밝은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가 시 주석을 영수로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작년 1월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 승조원들이 “우리는 영수의 판단에 따라 항해한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시 주석을 영수로 호칭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이 맞이하는 ‘양대 100년(공산당 창당 100주년<2021년>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2049년>)’을 앞두고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사회 및 사회주의현대화강국 건설의 국가목표 달성에 있어 인민의 꿈과 노력이 함께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6년 말 중국 공산당 제18차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시 주석에게 ‘핵심’ 지위가 부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