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화롄서 규모 6.4 지진…“호텔 건물 붕괴”

대만 동부 화롄서 규모 6.4 지진…“호텔 건물 붕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07 01:15
수정 2018-02-07 0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진 발생 전 ‘국가급 경보’ 발령

이미지 확대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지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6일(현지시간) 한밤중에 또 큰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대만 지진 화롄(花蓮)현 근해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10㎞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은 진앙의 깊이가 깊지 않았던 만큼 흔들림도 컸다.

동부 화롄과 이란(宜蘭)은 진도 7, 중부 난터우(南投)는 진도 5로 보고됐다.

이번 지진 발생 직전 휴대전화를 통해 지진예측경보 메시지가 발송됐다. 이 메시지에는 ‘국가급 경보’라고 표시됐다.

지진은 10초 이상 계속됐으며, 3분 뒤 비슷한 위치에서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5.1㎞였다고 중앙기상국은 전했다.

타이베이 건물 1층에서도 심한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현재 화롄시 도로가 지진으로 갈라지고 퉁솨이(統帥)호텔 등의 건물이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호텔이 붕괴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