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게스 공동창업자 여성모델 성추행 구설

청바지 게스 공동창업자 여성모델 성추행 구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9 09:44
수정 2018-02-09 09: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유명 모델 케이트 업턴(25)이 청바지 업체 게스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65)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주 ‘미투’ 운동에 가세하겠다고 한 업턴은 8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시아노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업턴은 “2010년 게스 란제리 모델 촬영 때였는데 마르시아노가 강제로 내게 입맞춤을 하고 호텔 방으로 들어와서는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면서 “내가 마르시아노를 밀쳐내자 그는 ‘가슴이 진짜인 걸 확신한다’는 말까지 했다”고 밝혔다.

업턴은 마르시아노의 행동을 거부한 뒤 게스 모델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

업턴은 “누군가 내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서는 ‘살이 쪄서 몸매 보정이 필요하다’는 등의 말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당시 촬영장 사진사였던 유 차이는 타임에 “업턴이 묘사한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 사진사도 마르시아노의 눈 밖에 나 해고됐다고 한다.

업턴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에이스 투수 저스틴 밸런더의 아내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직후 결혼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