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설에 백악관 “사실 여부 몰라”

김정은 방중설에 백악관 “사실 여부 몰라”

입력 2018-03-27 07:16
수정 2018-03-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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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그 보도들이 꼭 사실인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장면. 2018.3.6   조선중앙TV=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장면. 2018.3.6
조선중앙TV=연합뉴스
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는 그 보도들을 확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내가 말하려는 것은 전 세계 수십 개 나라가 함께한 대통령의 최대 압박 작전이 결실을 보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데려온 덕분에, 우리와 북한은 예전에 있던 지점보다 더 나은 곳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우리는 (성사) 가능성이 있는 (북미) 정상회담을 몇 달 앞서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에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베이징에 방문했으며 이는 2011년 집권 이후 공개적으로 알려진 첫 해외 방문이라고 전했다. 김 국무위원장의 체류 기간과 면담 대상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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