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도 1일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37.8℃

북한 평양도 1일 관측사상 최고 기온 기록…37.8℃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02 16:21
수정 2018-08-02 1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상 매체 “남북한도 이번주 세계 열파 피해 대열에 끼어…주말 다소 완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9.6℃로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1일 북한 평양의 낮 최고 기온도 37.8℃로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전문 매체 웨더채널이 2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으로부터 시작해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관측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이 세워지는 가운데 남북한도 이번 주 그 대열에 포함됐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기상수문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하순부터 현재까지 기온이 35도 이상, 최고 40도를 넘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며 “고온과 가뭄과의 투쟁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더채널은 한반도를 덮친 “열파가 이번 주말 다소 완화될 수 있으나, 앞으로 상당 기간 예년보다 현저히 더운 날씨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유럽과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장기간 덮고 있던 열파가 이제는 서부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될 수도 있다고 웨더채널은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