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를 강태한 모랫빛 ‘황사눈’…“지저분한 눈”

중국 우루무치를 강태한 모랫빛 ‘황사눈’…“지저분한 눈”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12-02 18:53
수정 2018-12-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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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중국 우루무치를 강타한 황사눈.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중국 우루무치를 강타한 황사눈. 연합뉴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鳥魯木齊)에 1일 황사와 눈이 뒤섞인 ‘황사눈’이 내습했다.

2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에 따르면 신장 지역에는 1일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들이닥쳤다. 이런 가운데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다는 것이다.

중국 인터넷 상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눈이 내린 후 바닥이 온통 누런 모랫빛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리동영상(梨視頻)에 따르면 거리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한 환경미화원은 “이 일을 한 지 13년이 됐지만 이렇게 누런색 눈이 내리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지저분한 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이날 적설량이 12c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이로 인해 우루무치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승객 5000여 명의 발이 묶였다고 전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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