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앵커 메긴 켈리 335억원 받고 NBC와 결별

美 유명 앵커 메긴 켈리 335억원 받고 NBC와 결별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19-01-13 17:48
수정 2019-01-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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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분장 괜찮다”로 논란 일으켜 결국 계약 종결

인종주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미국 유명 앵커 메긴 켈리(48)가 결국 NBC 방송과 결별하게 됐다.
메긴 켈리
메긴 켈리 AP 연합뉴스
NBC는 11일(현지시간) 밤 성명을 통해 “켈리와의 견해차를 해소했으며 켈리는 더 이상 NBC 직원이 아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켈리는 남은 연봉인 약 3000만 달러(약 335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CNN 등은 보도했다.

켈리는 2017년 NBC와 3년에 6900만 달러(약 770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에 계약한 뒤 토크쇼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두고 방송에서 “백인이 블랙페이스(흑인으로 분장하는 것)를 하면 문제가 되는데 우리 어릴 적엔 괜찮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블랙페이스는 노예제도가 잔존했던 19세기에 백인 배우가 흑인 연기를 하면서 흑인의 신체적 특징을 극적으로 과장한 분장을 일컫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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