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 마시려고’…비상 망치로 고속열차 창문 깬 중국 남성

‘신선한 공기 마시려고’…비상 망치로 고속열차 창문 깬 중국 남성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9-05-22 10:03
수정 2019-05-22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고속열차에서 한 승객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며 비상 망치로 유리창을 깨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고속열차에 탑승한 승객 쉬(30)씨가 열차 내에 비치된 비상 탈출용 망치로 열차 창문을 깼다고 18일 보도했다. 당시 쉬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열차 내부 CCTV에는 쉬씨의 황당한 행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열차는 기계결함으로 잠시 정차한 상태였다. 쉬씨는 억지로 문을 열려고 애쓰다가, 문이 열리지 않자 비상 망치를 꺼내온다. 그리고 창문을 향해 망치를 휘둘러 유리창을 깨트린다.

매체에 따르면, 쉬씨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 기차역에 내리고 싶었지만 문을 열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에 도착 후 쉬씨는 경찰에 인계됐으며, 경찰은 쉬씨를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구속했다.

사진·영상=The AIO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