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드론 격추 후폭풍... NYT “트럼프 보복공격 승인했다 돌연 철회”

이란 美드론 격추 후폭풍... NYT “트럼프 보복공격 승인했다 돌연 철회”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9-06-21 14:10
수정 2019-06-21 1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 정가는 일단 “신중해야”... 일부 美항공사 이란 영공 운행 중단

이란의 미국 무인기(드론) 격추 사건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보복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서울신문DB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서울신문DB
이번 사건의 대응을 두고 미국 정가는 일단 확전을 경계하는 모습이 감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에 대해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면서 “무인가는 분명히 공해에 있었고 모두 과학적으로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누군가가 저지른 실수라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참모들이 전쟁을 주장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사실 많은 경우에 그 반대”라고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 공격을 승인했다가 철회했다는 다른 정황을 밝힌 보도도 있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대응에 대한 백악관 내 격론이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이란측 레이더와 미사일 포대 등을 상대로 한 공격을 승인했었다고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항공기와 전함 등이 배치됐지만, 결국 철회 명령과 함께 미사일은 발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의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내고 있다. 여당인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미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민주당에서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강력하고, 영리하며, 전략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위험하고 긴장된 상황”이라며 “무모한 접근은 안 된다”고 말했다.

중동 내 위기가 고조되며 일부 항공사는 이란 영공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인도 뭄바이로 가는 항공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인도 지역 서비스의 안전과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20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호르모즈간주 영공에서 미군의 정찰용 드론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관은 이에 대해 드론이 이란 영공을 침입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