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2명은 도주
경찰이 28일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19-07-28 21 : 03 : 55
로이터=연합뉴스 2019-07-28 21 : 03 : 55
28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총격범 2명이 전날 오후 11시쯤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총격을 가했다.
행사 끝 무렵에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속속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AP통신에 “총격이 들렸고 수많은 사람이 여기저기로 뛰었다”면서 “나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빨리 뛰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38세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최소 1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중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도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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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 지역 놀이터에서 의자 옆에 노란색 증거 마커가 놓여있다. 경찰은 토요일 밤 늦게 공원에서 총격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11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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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뉴욕포스트는 “현장에 경찰 인력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총격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스빌은 총격 사건이 여럿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운스빌에서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희생자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고, 거리에서 총기가 없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19-07-28 21 : 03 :55
로이터=연합뉴스 2019-07-28 21 : 03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