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중 US오픈서 욱일기로 응원 논란

일본 관중 US오픈서 욱일기로 응원 논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9-02 09:27
수정 2019-09-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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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주최측에 항의메일

일본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장면[유튜브 캡처]
일본 관중이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장면[유튜브 캡처]
일본 관중이 메이저 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욱일기(전범기) 응원을 펼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문제의 일본 관중은 지난 26일 대회 1라운드 니시코리 케이(일본)와 마르코트랭릴리(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욱일기를 경기장에 걸어 놓고 응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US오픈 공식 유뷰트 계정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 모습을 확인하고 주최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면서 “유튜브 영상에서 욱일기를 없애고,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2017년 아시아연맹(AFC)은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팬들이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000달러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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