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美케일린 등 3명…“세포의 산소이용 연구”

노벨 생리의학상, 美케일린 등 3명…“세포의 산소이용 연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10-07 19:57
수정 2019-10-07 1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 서멘자·英 랫클리프 공동수상…“빈혈·암 등 치료법 개발에 기여”

이미지 확대
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위원회 기자회견에서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그레그 서멘자(미국·왼쪽부터)와 피터 랫클리프(영국), 윌리엄 케일린(미국) 등 3명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란히 비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위원회 기자회견에서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그레그 서멘자(미국·왼쪽부터)와 피터 랫클리프(영국), 윌리엄 케일린(미국) 등 3명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란히 비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미국의 윌리엄 케일린과 그레그 서멘자, 영국의 피터 랫클리프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산소 농도에 따른 세포의 적응 기전에 관한 연구 공로를 인정해 이들 3명을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케일린과 서멘자는 각각 하버드의대와 존스홉킨스의대 소속이며, 랫클리프는 옥스퍼드대학에 몸담고 있다.

이들은 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내 빈혈과 암 등 혈중 산소농도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법 수립에 기여했다고 노벨위원회는 평가했다.

이들은 세포가 저(低)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에 ‘HIF-1’이란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케일린 등은 2016년 ‘미국의 노벨상’ 또는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는 래스커상을 수상해 그동안 노벨 생리의학상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자주 거론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총 900만크로나(약 10억 9천만원)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2월 10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