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55%가 트럼프 탄핵 지지

미국민 55%가 트럼프 탄핵 지지

강경민 기자
입력 2019-10-24 10:23
수정 2019-10-24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럼프 지지도는 38%로 최저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신문 DB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지하는 미국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공개된 퀴니피액대 조사 결과 절반을 넘는 55%가 탄핵 조사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47%(CNN), 45%(로이터-입소스), 47%(퀴니피액대)가 트럼프 탄핵을 지지했었다.

더힐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이번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는 탄핵 찬성이 55%, 반대가 43%로 나타났으며 이는 바로 전(前) 주(51%-45%)보다도 찬성이 4%포인트나 뛰어오른 것이다.

특히 민주당원들 사이에서는 93%가 탄핵 조사를 지지했으며 중립적 유권자들의 경우 58%가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공화당원들은 88%가 탄핵 반대를 표명했다.

중립적 유권자들의 탄핵지지도도 8%가 증가했으며 민주-공화당원들의 탄핵 지지도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8%는 탄핵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축출을 지지했으며 이는 지난주에 비해 2%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46%는 탄핵-대통령직 축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축출에 대해서는 민주당원 가운데 86%가 찬성했으며 중립적 유권자들은 49%가 찬성했다. 반면 공화당원들은 91%가 대통령직 축출에 반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38%로 퀴니피액대 조사 사상 처음으로 40% 밑으로 하락했으며 반대 여론은 58%를 나타냈다. 퀴니피액대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가 2018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의 퀴니피액대 조사는 지난 17~21일 사이 1천58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 한계는 3.1% 포인트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