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

블룸버그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12-13 08:10
수정 2019-12-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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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를 하고 있다.오사카 AFP 연합뉴스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를 하고 있다.오사카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미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 모두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미국이 15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대중(對中)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양국 정상의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해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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