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격 취소” 네덜란드, 학기 중 성적으로 대입 여부 갈린다

“수능 전격 취소” 네덜란드, 학기 중 성적으로 대입 여부 갈린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3-25 16:49
수정 2020-03-25 16: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네덜란드가 우리나라의 대학 수학능력시험격인 고등학생들의 졸업 시험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가 올해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모든 교육 시설을 폐쇄해왔다.

네덜란드 졸업 시험은 점수를 줄세우기 하는 한국 수능과 달리, 합격과 불합격으로만 나뉜다.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시험에서 합격 통지를 받아야 한다.

이번 방침에 따라 올해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그동안 학기 중에 받은 점수를 기반으로 합격·불합격 여부가 갈리게 됐다.

한편 25일 현재 네덜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60명, 사망자는 276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