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키스는 끝나지 않았다…배우가 음성일 때만”

“코로나에도 키스는 끝나지 않았다…배우가 음성일 때만”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6-19 19:46
수정 2020-06-19 1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로 중단됐던 프랑스 영화 제작 재개

이미지 확대
재개방 앞둔 파리 에펠탑
재개방 앞둔 파리 에펠탑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인 에펠탑이 재개방을 준비 중인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에펠탑 입구에 ‘모든 지역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적힌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은 에펠탑은 오는 25일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2020-06-18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문화부 장관 “당연히 키스신도 촬영”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랑스의 영화 제작이 재개된 가운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배우들도 촬영장에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고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프랑크 리스터 장관은 19일(현지시간) RTL 라디오에 출연해 프랑스의 영화 세트장에서 배우들이 당연히 키스신도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작 현장에서는 코로나19 검사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배우들만 키스신 촬영을 자연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리스터 장관은 “키스는 우리 영화에서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세계적인 유행병 사태에서도 “키스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로 프랑스 영화와 TV 드라마의 촬영도 모두 중단됐다가 이달 초 재개됐다.

자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석 달 가까이 이어진 봉쇄 기간에 영화 제작을 못 하게 된 영화계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5000만유로(68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