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코로나 걸렸어” 美 마트서 무차별 포옹 남성 공개수배

“당신도 코로나 걸렸어” 美 마트서 무차별 포옹 남성 공개수배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24 14:56
수정 2020-08-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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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포옹’ 혐의 남성 미국 스프링필드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미국 ‘코로나 포옹’ 혐의 남성
미국 스프링필드 경찰서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한 남성이 대형 마트에서 다른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포옹을 한 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남성의 기습 포옹을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미국의 한 남성이 지난 15일 오후 7시쯤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월마트에서 다수의 쇼핑객을 껴안은 후 “당신에게 ‘코로나19 포옹’을 해준 것이다. 당신은 이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했다.

‘코로나 포옹’을 당한 한 피해자는 한 남성이 다가와 내 손에서 물건을 뺏더니 갑자기 껴안았다고 말했다. 다수 피해자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사람들을 껴안은 후 웃으며 달아났다.

경찰은 범죄 용의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이 남성은 폭력과 테러 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남성은 검은색 마스크와 티셔츠,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짧은 머리에 건장한 체격을 소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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