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하는 조 바이든. AP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발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며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원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뛰어넘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한 뒤 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다룰 전문가 그룹을 오는 9일 임명하겠다며 전염병 대유행에 강력 대처할 뜻을 밝혔다.
미 대선 승기에 쐐기 박는 바이든
미국 대선 개표 나흘째인 6일(현지시간) 핵심 승부처에서 막판 뒤집기로 승기에 쐐기를 박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얼굴을 위아래로 나란히 배치한 사진. 2020-11-07 워싱턴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