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26일 된 아기가 맹견에 물려 숨졌어요”

“태어난 지 26일 된 아기가 맹견에 물려 숨졌어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2-15 23:20
수정 2020-12-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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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징역 1년, 4년간 보호관찰

핏불테리어 종. 서울신문 DB
핏불테리어 종. 서울신문 DB
미국에서 생후 한 달이 안된 아기가 집에서 키우던 맹견에 물려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 엄마는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

15일 AP통신에 따르면 1월 25일 미국 인디애나주 한 주택에서 태어난 지 26일 된 남자 아기가 핏불 잡종견에 물려 숨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침대 위에 아기가 있고 그 옆에는 입과 가슴이 피투성이인 개가 서 있었다. 경찰이 공격적인 개에게 총을 쏜 뒤 접근했지만 아기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문제의 개는 먼저 다른 작은 반려견과 싸웠고, 10대 형이 작은 개를 떼어내고 나자 핏불이 아기를 공격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아기가 살던 집에는 부패한 쥐 등이 버려져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엄마 제니퍼 코넬(38)에게 아기와 개를 함께 두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적용했고, 법원은 코넬에게 징역 1년의 실형과 함께 4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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