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보려다 바위로 추락…순식간에 붕괴된 LA별장(영상)

일몰 보려다 바위로 추락…순식간에 붕괴된 LA별장(영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5-11 12:24
수정 2021-05-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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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인원 제한 경고에도 파티 강행

CBS 로스앤젤레스 뉴스
CBS 로스앤젤레스 뉴스
미국 말리부 해변의 한 별장에서 발코니가 붕괴되는 사고로 2명이 중태에 빠지고 최소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9일(현지시간) CBS 로스앤젤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말리부의 별장에서 일몰을 감상하던 사람들이 발코니 아래 바위로 추락해 2명이 중태에 빠지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발코니에 모여 일몰을 감상하던 중 바닥이 붕괴되면서 4.5m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담겼다. 이들은 임대 플랫폼인 브로보(VRBO)를 통해 별장을 대여해 파티를 벌이던 중이었다.

집주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집의 최대 수용 인원은 6명”이라며 “규정과 다르게 30명의 사람들이 들이닥쳤고, 사람들을 내보내기 위해 수십통의 전화를 했지만 그들이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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