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와 페라리로 도로주행”…슈퍼카로 운전연습하는 학원

“람보르기니와 페라리로 도로주행”…슈퍼카로 운전연습하는 학원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6-25 09:59
수정 2021-06-25 0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했다.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했다.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두바이의 면허학원 화제
“슈퍼카 흔한 도로환경 고려한 것”
중동의 대표 부국 아랍에미리트의 도시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해 화제다.

25일 미국 abc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바이의 ‘에미리트 드라이빙 인스티튜드’라는 운전학원 건물 앞에는 람보르기니, 벤틀리, 테슬라 등 고급 자동차들이 즐비하다.

해당 운전학원 수강생들은 운전 연습용 차량으로 이 슈퍼카를 탄다.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했다.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했다.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학원 측은 명품 자동차가 흔한 두바이의 도로 환경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학원 관계자는 “고객들이 운전면허를 딴 후 실제 구입한 럭셔리 차량에 보다 쉽게 적응하도록 돕자는 아이디어다”며 “예전에 일반 차량으로 운전 연습을 마친 고객들이 자신의 슈퍼카를 몰고 초보 운전에 나섰다가 사고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두바이가 슈퍼카 소비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만큼, 이 학원은 실제로 구매하고 타게 될 차종으로 연습해 차와 운전에 더 빨리 적응하자는 취지다.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했다.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두바이의 한 운전학원이 슈퍼카로 운전 연습하는 강좌를 개설했다. 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처
실제로 학원 수강생은 “강사와 함께 테슬라를 운전할 수 있어 기쁘다. 전체적인 느낌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플래티넘 드라이빙 코스’로 알려진 이 연수는 최소 3800달러(약 430만원)부터 5900달러(약 668만원) 사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