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추돌사고 11건 조사 착수

美 당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추돌사고 11건 조사 착수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1-08-17 14:17
수정 2021-08-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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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부터 11건사고로 1명 사망, 17명 부상
‘완전한 자율운행으로 오해할 소지’ 비판도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현장에 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왼쪽). AP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현장에 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왼쪽). AP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전기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과 연관된 11건의 충돌사고에 대해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CNN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2018년 1월 22일부터 2021년 7월 10일까지 9개주에서 발생한 사고로 11건 중 인명사고가 발생한 건 7건이다. 총 1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조사대상은 2014년부터 생산된 모델 Y, 모델 X, 모델S, 모델3 등이다.

그간 미국 의회에서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이라는 이름 때문에 소비자들이 과도한 신뢰를 부여해 운전석을 비우고 자율주행에 의존할 수 있다는 식의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기능은 운전자의 능동적인 감독을 필요로 하며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운전하도록 만들지 않는다는 경고를 해왔다”고 반박하고 있다.

NHTSA가 수사하는 첫 사고는 2018년 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적용해 달리던 테슬라S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소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던 것이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비상차량인 소방차와 충돌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 NHTSA는 대부분의 사고가 어두운 밤에 발생했다고도 했다.

NHTSA는 이날 성명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어떤 자동차도 스스로 운전할 수 없다. 모든 차량은 항상 인간 운전자가 통제해야 하며, 미국의 모든 주 법은 인간 운전자에게 차량 작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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