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로 즐긴 유로2020… 코로나 파티됐다

노마스크로 즐긴 유로2020… 코로나 파티됐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8-23 01:00
수정 2021-08-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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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밀접 접촉 결과는 집단감염
2295명 이미 감염… 3404명 추가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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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대표팀의 유로2020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국은 5월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부터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 이날 영국의 일일 확진자는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1.06.23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축구대표팀의 유로2020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국은 5월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부터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 이날 영국의 일일 확진자는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1.06.23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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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환호하는 시민들
술집에서 환호하는 시민들 영국 축구대표팀의 유로2020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국은 5월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부터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 이날 영국의 일일 확진자는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1.06.23 AP연합뉴스
노마스크로 즐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과는 코로나 파티였다. 무려 9402명이 유로 2020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49일간 확진자 중 85% 규모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정부는 지난달 1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340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6만4000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이 중 2295명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였다. 그리고 이들로부터 총 3404명이 감염됐다.

지난달 8일 열린 덴마크와의 준결승전에는 375명의 감염자가 경기장에 입장해 2092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두 번의 경기로 5496명이 확진된 것이다.

공중보건국(PHE) 관계자는 유로 2020과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이 공중보건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로 2020은 잉글랜드가 55년 만에 결승에 가는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밀접접촉이 있을 때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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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환호하는 영국 시민들
거리에서 환호하는 영국 시민들 영국 축구대표팀의 유로2020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국은 5월 말 술집과 음식점의 실내 영업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부터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 이날 영국의 일일 확진자는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1.06.23.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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