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시절부터 참배해 파문
퇴임 후 공개된 것만 6차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패전일인 15일 도쿄 시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공물을 바치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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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영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했다. 지지층인 보수·우익 세력을 의식한 행동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며 참배를 대신했다.
일본 여야 의원들이 7일 2년 2개월 만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사진은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오쓰지 히데히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회원들이 참배를 위해 걸어가는 모습.
도쿄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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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를 비롯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으며 정치인의 참배는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로 인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