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보수 의원 ‘사회주의 규탄결의안’… 김정일·김정은 범죄자 명시

美 극보수 의원 ‘사회주의 규탄결의안’… 김정일·김정은 범죄자 명시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1-31 15:14
수정 2023-01-31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살리사르 의원 “사회주의, 전세계 1억명 죽여”
“스탈린, 마오쩌둥, 김정일, 김정은 등 큰 범죄”
이미지 확대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AP연합뉴스
미국 의회에서 역사적으로 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사회주의 최고지도자와 그 체제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이 결의안에서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빠졌지만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범죄자’로 언급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 하원의원은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5일 하원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사회주의는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반복되는 기아와 대량 살상을 초래했다”며 “블라디미르 레닌, 이오시프 스탈린, 마오쩌둥, 피델 카스트로, 김정일, 김정은 등을 포함해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역사상 큰 범죄를 저질렀다”고 제기했다.

이어 “볼셰비키 혁명으로 수천만명이 사망했고, 중국의 대약진 정책으로 1500만~5500만명의 인민이 기아로 죽었다”며 “북한에서는 최대 350만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다”고 명시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서 피아노 연주로 희망의 울림 전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열린 ‘2025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음악으로 함께 나눴다. 올해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소리’를 부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소속 학생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행사로, 초·중·고 학생 76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의원은 본 연주에 앞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학생 및 시민들과 감동의 순간을 공유했다. 연주 후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인 해에 우리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예술은 세대와 이념을 넘어 희망을 전하는 공동체 교육”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거국가’, ‘봄의 소리 왈츠’, ‘핀란디아’, ‘타이타닉 모음곡’, ‘페르귄트 모음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선보여졌으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한 열린 음악회로 운영됐다. 이 의원은 평소 교육문화예술에 깊은 애정을 갖고 관련 조례와 정책을 꾸준히 발의·추진해온 바 있으며 이번 연주회 참석 역시 예술을 통한 시민 공감과 교육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서 피아노 연주로 희망의 울림 전해

해당 결의안을 발의한 살리사르 의원은 미 하원 내에 사회주의를 배격하는 공화당 내 조직인 ‘프리덤 포스’(Freedom Force)의 일원이다. 그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극우 인사로, 2021년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 투표 때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