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교감에게 총 쐈다”…보스니아 ‘발칵’

“초등학생이 교감에게 총 쐈다”…보스니아 ‘발칵’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6-14 22:55
수정 2023-06-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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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수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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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서북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총을 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 연합뉴스
발칸반도 서북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총을 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 연합뉴스
학교에서 초등학생이 교감에게 총을 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발칸반도 서북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북부 도시인 루카박의 한 초등학교에서 13세 학생이 영어교사 겸 교감에게 총을 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해 총격을 저지른 학생을 체포했다. 경찰은 총기와 기타 물품을 압수했다. 목 부위에 총상을 입은 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 교육 당국은 “교사에 대한 수술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의사들은 환자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 학생이 학교에 다니다 최근 징계를 받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 상태였다고 전했다.

최근 보스니아의 이웃 나라인 세르비아에서도 총기 사건이 잇따랐다.



발칸반도 국가들은 1990년대를 휩쓴 내전으로 인해 총기가 완전히 수거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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