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이 뭐죠?”…5월 日방문 한국인 51만명 ‘외국인 1위’

“노재팬이 뭐죠?”…5월 日방문 한국인 51만명 ‘외국인 1위’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3-06-22 17:29
수정 2023-06-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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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가운데 교토 관광지의 거리를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음)  교도 AP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가운데 교토 관광지의 거리를 방문객들이 걷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이 없음)
교도 AP 연합뉴스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약 190만명에 달한 가운데 한국인은 51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58만여명에 달했다.

지난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 관광국은 5월 외국인 방문객이 189만 8900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의 277만 3091명의 68.5%다.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가을 코로나19 정책을 대폭 완화한 이후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51만 5700명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대만(30만 3300명), 미국(18만 3400명), 홍콩(15만 4400명), 중국(13만 4400명) 순이다.

일본이 지난해 10월 무비자 개인 여행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국인은 올해 들어 방일 외국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왔다. 올해 1~5월 방일 외국인(863만 8500명) 중 한국인은 258만 3400명(29.9%)으로 30%에 달했다.

일본 엔화 가치 하락, 일본 노선 회복, 한일 관계 개선 등으로 앞으로도 일본 여행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활용해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비행시간이 짧은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홋카이도 순으로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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