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성관계하다 경찰 등장하자 물에 뛰어든 美 여성

해변에서 성관계하다 경찰 등장하자 물에 뛰어든 美 여성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5-29 14:01
수정 2024-05-29 14: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럽 해변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아이클릭아트
유럽 해변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아이클릭아트
이탈리아 해변의 부두에서 성관계하던 미국인 여성이 경찰을 피해 물속으로 뛰어든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알리시아 라조(20)는 자독 웨스트필드(23)라는 이름의 남성과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한 해변의 부두에서 성관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7~15세 사이 네 명의 자녀와 부두 근처의 해변을 거닐던 한 목격자는 라조와 웨스트필드가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목격자뿐만 아니라 해변에 있던 여러 사람들은 당시 나체인 이들을 목격했다고 한다.

부두 근처 ‘무단 침입 금지’ 표지판이 달려 있는 문 뒤에서 여성과 남성이 성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여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관계 중인 그들을 체포하려 했다.

라조는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는 경찰의 말에도 불구하고 부두 가장자리로 가 물속에 뛰어들었다. 웨스트필드는 현장에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라조의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해변 끝 지역의 물에서 나왔을 때 해변 순찰대에게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붙잡힌 라조와 웨스트필드는 각각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라조는 체포에 저항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날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들에 대한 재판은 오는 6월 진행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