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무슨 일 있었길래…조종석 창문 산산조각 난 여객기

비행 중 무슨 일 있었길래…조종석 창문 산산조각 난 여객기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6-11 22:03
수정 2024-06-11 22: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9일(현지시간)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손상된 오스트리아 항공 OS434편 여객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지난 9일(현지시간)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손상된 오스트리아 항공 OS434편 여객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오스트리아 항공의 한 여객기가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기체 앞부분이 심하게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전날 승객 17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빈을 향해 가던 오스트리아 항공의 OS434편 여객기가 비행 도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났다.

우박 폭풍을 만난 여객기는 비상 조난 신호를 보냈지만, 인명 피해 없이 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미지 확대
지난 9일(현지시간)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기체 앞부분이 손상된 오스트리아 항공 OS434편 여객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지난 9일(현지시간)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기체 앞부분이 손상된 오스트리아 항공 OS434편 여객기.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다만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여객기의 앞부분이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의 조종석 윗부분은 휘었으며 조종석 창문 유리가 깨져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오스트리아 항공은 여객기가 빈에 접근하던 도중 적란운을 만났으며, 조종실 승무원에 따르면 여객기 기상 레이더에선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항공은 “현재까지 정보에 따르면 앞쪽 조종석 창문 두 개, 여객기 맨 앞부분의 레이돔(레이더의 안테나 덮개)과 패널 일부가 우박으로 인해 손상됐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