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에도 안 터진 ‘잭폿’…美복권, 누적 당첨금만 무려 1조 6800억원

성탄 전야에도 안 터진 ‘잭폿’…美복권, 누적 당첨금만 무려 1조 6800억원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2-26 09:52
수정 2024-12-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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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자판기에 표시된 복권 ‘메가밀리언’ 로고. AP 연합뉴스
미국 복권 자판기에 표시된 복권 ‘메가밀리언’ 로고. AP 연합뉴스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이 성탄절 전야에도 1등 당첨자를 배출하지 못해 누적 당첨금이 11억 5000만 달러(약 1조 6800억원)까지 치솟았다.

25일(현지시간) 미 CNN, CBS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잭폿(모든 번호가 맞은 1등 당첨)이 나오지 않았다.

27일 밤으로 예정된 다음번 추첨에서 잭폿이 나오면 당첨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1억 5000만 달러(1조 6800억원)다.

메가밀리언 복권 잭폿은 지난 9월 10일 텍사스에서 8억 1000만 달러(1조 1815억원) 규모 이후 3개월여간 나오지 않고 있다. 상금이 누적된 데다 복권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당첨금이 불어났다.

이는 메가밀리언 복권 역사상 7번째로 큰 액수이며, 12월 당첨금으로는 최대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게임당 2달러(약 2900원)이며 잭폿 확률은 3억 257만 5350분의 1이다.

만약 27일 추첨에서 ‘기적의 확률’을 뚫고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29년에 걸쳐 상금 전액을 나눠 받거나 세금을 제외한 5억 1610만 달러(7529억원)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당첨금을 한 번에 받으면 개인소득 최고 세율인 37%가 적용되며, 각 주에 따라 추가 세금이 붙을 수도 있다.

한편 지금까지 크리스마스이브 추첨에서 잭폿이 나온 경우는 2002년뿐이다. 다만 당첨금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첨자가 복권을 분실하거나 구매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는 등의 이유로 당첨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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