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왜 이러나…“다짜고짜 레이저빔 공격” 분개한 이 나라

중국 왜 이러나…“다짜고짜 레이저빔 공격” 분개한 이 나라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7-09 08:10
수정 2025-07-09 08: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일 “홍해 작전 군용기에 중국이 레이저 공격”

이미지 확대
해상 레이저빔과 독일 군용기 자료사진. 엑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해상 레이저빔과 독일 군용기 자료사진. 엑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중국군이 홍해에서 정찰비행 중이던 독일 군용기를 레이저로 공격했다고 독일 정부가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유럽연합(EU)의 아스피데스 작전을 수행하던 독일 항공기를 중국 군대가 레이저로 겨냥했다”며 “독일 인력에 대한 위협과 작전 방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적었다.

이어 외무부는 덩훙보 독일 주재 중국 대사를 이날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다.

아스피데스(Aspides·방패) 작전은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에서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EU 회원국들이 지난해 2월부터 홍해에서 벌이는 군사작전이다.

독일 국방부는 “다중센서플랫폼(MSP) 항공기가 전에 여러 번 마주친 중국 군함으로부터 이유도, 사전 접촉도 없이 레이저를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기는 사건 이후 비행을 취소하고 지부티의 기지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중국군은 과거에도 세계 각지 해상에서 미군과 호주군, 필리핀군 등을 겨냥해 레이저 빔을 쐈다는 논란에 여러 차례 휘말린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