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캄차카 해역서 또 강진… 규모 7.4

[속보] 러 캄차카 해역서 또 강진… 규모 7.4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13 12:19
수정 2025-09-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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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 대응팀(KVERT)이 공개한 사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중 하나인 캄차카반도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이 분화하고 있다. 2025.8.4 KVERT 제공 AP 뉴시스
4일(현지시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화산·지진 대응팀(KVERT)이 공개한 사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중 하나인 캄차카반도 클류체프스코이 화산이 분화하고 있다. 2025.8.4 KVERT 제공 AP 뉴시스


13일 11시 37분(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쪽 111㎞ 해역에서 규모 7.4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진앙은 위도 53.104도, 동경 160.2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9㎞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캄차카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에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NHK 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선 지난 7월 30일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해 러시아와 일본은 물론 북미 서부와 중국 동남부 해안, 대만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규모 8.8의 이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후 강진 여파로 캄차카반도에서 화산 분화가 잇따르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규모 6 이상 강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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